Trouble >> 반항적인 우리 아이, 어떻게 할까요?

인간발달복지연구소를 찾은 김이정 씨는 우선 MBTI(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 유형을 검사하고, 아이의 성격과 심리 상태를 엄마의 구술로 검사하는 KPI-C(한국아동인성검사)를 받았다. 또 최근 부쩍 힘든 심리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내면을 좀 더 심도 깊게 분석하는 로샤하(Rorschach) 검사와 문장완성검사를 함께 실시했다. 검사 소요시간은 약 2시간. 검사자와 1:1 대면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1주일 후에 통보 받았다.
검사 결과 나타난 김이정 씨의 성격 유형은 ESTJ(외향적 사고형). 이 성격의 경우 자신감과 추진력이 풍부하고 행정가로서의 능력이 탁월한 반면, 정서적 폭발이나 배타성을 가지기 쉽고 자기주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가 감성이 풍부한 ESFP(감정적 사고형)라면 엄마와 부딪히기 쉽고, 아이가 지속적으로 상처를 받게 된다.
Consulting >> 아이와 궁합 맞추면, 육아가 즐거워져요

“김이정 씨의 경우 아이와의 트러블 외에도 자신의 성격과 심리 상태에 대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어요. 대부분 아이의 이상 행동 때문에 상담 기관을 찾으시는 부모님들을 보면, 아이한테 문제가 있기보다는 부모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사실 부모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 치료의 절반입니다.”
김이정 씨의 경우 어린 시절 권위주의형 부모의 영향으로 성격의 변화를 겪었고, 스스로의 양육 스타일 또한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굳어진 케이스. 지나친 기대와 사랑이 오히려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밝고 활동적이지만, 정이 많고 예민한 아이에게 엄마의 강압적인 양육 태도는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 아이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엄마의 태도 변화가 중요하며, 항상 편한 심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바른 양육 태도를 위한 부모 & 아동 검사

MMPI(Minnes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객관적 성격검사. 1940년대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심리학자인 Hathaway와 정신과 의사인 Mckinley에 의해 비정상적인 행동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병원 중심의 임상 척도뿐만 아니라 개인의 인성 특징을 평가하여 상담 및 정신 치료 예방의 목적으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MMPI는 질문지형 성격검사인데도 상당히 투사법적 함축을 띤 5백50개의 문항을 포함하고 있다. 그중 16문항이 중복되어 총 5백6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검자가 각 문항에 대하여 ‘그렇다’ 혹은 ‘아니다’의 두 가지 답변 중 하나를 택하여 반응하게 되어 있다. 대상은 중학생 이상이고 소요시간은 40~60분.
KPI-C(한국아동인성검사)
한국아동인성검사(Korean Personality Inventory for Children : KPI-C)는 Wirt와 Broen이 처음 개발한 검사로 국내에서는 표준화 작업을 거쳐 1997년 초판 발행되었다. 이 검사는 아동을 잘 아는 성인(부모)의 보고를 통해 아동의 행동, 정서, 인지 등의 일반적인 심리 특성을 측정하는 검사다. 아이들은 자신의 정서나 다른 심리 상태에 대한 표현 능력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보호자로부터 아이에 관한 포괄적인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 결과가 프로파일 형태로 제시되어 아동의 성격 특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대상은 4~14세이고, 소요시간은 약 40분.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심리학자 융의 심리 유형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Katharine C. Briggs와 Isabel Briggs Myers에 의해 연구 개발된 성격유형검사 도구. 융이 말하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개인의 심리 경향을 발견하고, 그 경향에 따라 개인의 성격과 그 개인이 환경에 반응하는 태도가 다름을 이해함으로써 자신과 타인의 성격 특성을 이해하는 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도구이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도구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진로 상담·부모 교육·사원 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상담 기관에서 쉽게 받을 수 있고, 대상은 고 2부터~성인까지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약 40분.
Rorschach 검사
투사법의 일종으로 직접적인 방법이나 질문에 의해서는 분명히 알 수 없는 인격의 내면을 무엇엔가 투사시켜 밝혀내는 검사이다. 1921년 H .Rorschach에 의해 창안되었으며, 일련의 막연하고 무의미한 잉크 얼룩에 의해 한 사람에게서 일어나는 지각 반응을 분석하여 그 개인의 인격 경향을 추론하는 검사다. 이 검사는 10장의 카드로 되어 있고 각각의 카드에는 잉크의 얼룩 무늬가 있다. 흑백 카드가 5장, 색채 카드가 5장 있는데 순서대로 보여준 후 무엇으로 보이는가, 또는 어느 부위를 무엇으로 생각했나 등을 묻고 이에 답하게 된다. 각각의 카드에 대한 반응 내용, 반응의 총수 등에 의해 해석을 하며, 노련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MMTIC(어린이 및 청소년 성격유형검사)
MMTIC(Murphy-Meisgeier Type Indicator for Children)는 칼 융의 심리 유형 이론에 근거하여 개발된 도구. 어린이들과 청소년의 심리 발달 과정에 있어서 성격 이해·학습 지도·대인관계 형성·진로 지도에 도움을 주고 있고, 청소년 상담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심리검사이다. 대상은 초등 2학년부터~고 1까지이고, 소요시간은 약 40분.
※ 부모검사 받을 수 있는 곳 |
'나의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이런 남자 용서 못해~ (0) | 2006.03.13 |
---|---|
[스크랩] 남자 나이 사십이 넘으면...? (0) | 2006.03.13 |
[스크랩] 삶의 비망록 (0) | 2006.03.13 |
[스크랩] 늙으면 설치지 말고~ (0) | 2006.03.13 |
[스크랩] 아버지를 팝니다. (0) | 2006.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