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말

[스크랩] 俗談

소깐 2006. 3. 13. 18:51
俗談(속담)   
 ● 功之塔이 豈毁乎리오? 毁(헐훼)
   공든 탑이 어찌 무너지리오?
 ● 積功之塔은 不墮라.墮(떨어지다, 무너지다)
   공들여 쌓은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 突不燃이면 不生煙이라. 突(굴뚝돌) 燃(불탈연)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굴뚝에 불을 때지 아니하면 연기가 나지 않는다.
 ● 三歲之習이 至于八十이라.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 一日之狗는 不知畏虎라. 畏(두려울외)
   →하룻밤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하루의 개는 범을 두려워할 줄 모른다.
 ● 一魚渾全川이라. 渾(흐릴혼)
   → 꾸라지 한 마리가 온 도랑물 흐린다.
   한 마리의 물고기가 온 내를 흐리게 한다.
 ● 他人之宴에 曰梨曰시라. 宴(잔치연) 시(감나무시)
   남의 잔치에 배 놓아라 감 놓아라 한다.
 ● 窮人之事는 飜亦破鼻라. 窮(궁할궁,막히다) 飜(뒤로 넘어질번)
   안되는 사람은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 予所憎兒를 先抱之懷니라. 憎(미워할증)
   (내가)미운 아이를 먼저 안아 준다.
 ● 十人이 守之라도 不得察一賊이라. 不得(∼하지 못하다) 賊(도둑적)
   열 사람이 지켜도 도둑 하나 못 막는다.
 ● 井蛙는 不知海요, 夏蟲은 不知氷이라. 蛙(개구리와)
   우물의 개구리는 바다를 모르고, 여름의 벌레는 얼음을 모른다.
 ● 虎死留皮하고 人死留名이라.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 城門失火에 殃及池魚라. → 까닭없이 화를 입음.
   성문이 불에 타니 재앙이 연못 물고기에까지 미친다.
 ● 種瓜得瓜요, 種豆得豆니라. 種(씨앗종)
   오이 심은 데 오이 나고, 콩 심은 데 콩 난다.
 ● 熟鹿皮大典이라. → 익힌 사슴 가죽에 쓴 큰 법전
   법을 시행하는 사람이 제 입장에서 유리하도록 시행하는 경우에 쓰는 말.
 ● 無虎洞中에 狸作虎라. 狸(살괭이리)
   범 없는 고을에 살괭이가 범 노릇한다.
 ● 臨渴掘井이라. 渴(목마를갈) 掘(팔굴)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
 ● 騎馬면 欲率奴라. 騎(말탈기) 率(거느릴솔)
   말 타면 종 두고 싶다.
 ● 聞즉病이요, 不聞藥이라. → 모르는 게 약이다.
   들으면 병, 안 들으면 약.
 ● 談虎虎至하고 談人人至라. →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호랑이를 말하면 호랑이가 오고, 사람을 이야기하면 사람이 온다.
 ● 一婦含寃이면 五月飛霜이라. 寃(원통할원)
   여자가 원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 上濁下不淨이라. 濁(흐릴탁) 淨(맑을정)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 宿虎衝鼻라. 衝(찌를충) → 스스로 불리한 일을 일으킴.
   자는 범에 코침 주기.
 ● 金剛山도 食後景이라. → 배가 불러야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음.
   금강산도 배가 부른 뒤에 구경한다.
 ● 獲山渚라가 失家猪라. 獲(얻을획) 猪(돼지저)
   멧돼지 잡으려다가 집 돼지를 잃는다.
 ● 陰地轉하여 陽地變이라.
   음지가 양지 될 때 있다.
 ● 我腹旣飽면 不察奴飢라. 飢(굶주릴기)
   내 배 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
 ● 堂狗三年이면 吠風月이라. 吠(짖을폐)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 읊는다.
 ● 農夫는 餓死라도 枕厥種子라.
   농부는 굶어 죽어도 씨앗은 베고 죽는다.
 ● 馬行處에 牛亦去라.
   말 가는데 소도 간다.
 ● 灌頂之水는 必流足底라.灌(물댈관)
  →모든일은 순서대로 제 갈길로 가기 마련임.
   정수리에 부은 물은 반드시 발바닥까지 흐른다.
 ● 無足之言이 飛于千里라.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 待曉月하여 坐黃昏이라. 曉(새벽효) → 너무 서두르는 모양.
   새벽달 보고자 초저녁부터 기다린다.
 ● 兒童之言이라도 宜納耳門이라.
   아이들의 말이라도 귀담아 들어라.
 ● 量吾被하고 置吾足한다. 被(이불피)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다.]
 ● 吾鼻가 三尺이라. → 내일도 감당 못하는데 남을 돕고 걱정할 여유가 없음.
   내 코가 석자.
 ● 水深은 可知나 人心은 難知라.
   물의 깊이는 알수 있으나 사람 마음은 알기 어렵다.
 ● 寧測十丈水深이나 難測一丈人心이니라.
   차라리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
 ● 去言美라야 來言美니라.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 鳥久止면 必帶矢니라. 帶(띠대, 두를대)
   편한곳에 오래 있으면 화를 입음.
   새가 오래 머물면 반드시 화살을 맞는다.
 ● 舊官이 明官이라. → 경험이 많은 사람이 낫다.
   옛 관원이 훌륭한 관원이다.
 ● 衣는 以新爲好요, 人은 以舊爲好니라.
   옷은 새 것이 좋고, 사람은 오래 사귄 이가 좋다.
 ● 衣不厭新이요, 人不厭故라.
   옷은 새 것을 싫어하지 않고, 사람은 오래 사귄 사람을 싫어하지 아니한다.
 ● 晝話는 雀聽하고 夜話는 鼠聽이라. 雀(참새작) 鼠(쥐서)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 遠族은 不如近隣이라. → 이웃 사촌
   먼 친척은 가까운 이웃만 못하다.
 ● 針賊이 大牛賊이라.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 千人所指면 無病而死니라.
   뭇 사람에게서 손가락질을 받으면 병이 없어도 죽는다.
 ● 飢不擇食하고 寒不擇衣라.
   굶주리면 먹을 것을 가리지 않고, 추우면 옷을 가리지 아니한다.
 ● 難上之木은 勿仰하라. 仰(우러를앙)
   못 오를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 對笑顔하면 唾亦難이라. 唾(침타,침뱉을타)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
 ● 旣借堂이면 又借房이라.
   사랑채 빌리면 안방까지 달란다.
 ● 奔獐顧면 放獲兎라. 獐(노루장) 顧(돌아볼고)
   달아나는 노루 보다가 얻은 토기 놓친다.
 ● 始用升授하고 還以斗受라.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