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야기
[스크랩] 빅마트 시안갤러리 한국화 한국정신전
소깐
2008. 6. 6. 13:18
한국화의 순수한 매력속으로∼
한국정신전…윤애근씨 등 출품
5∼22일 광주 북구 시안갤러리
2008년 06월 05일 00시 00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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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 괴리를 넘어 마음에 와 닿는 그림, 예술적 양태의 차이를 넘어 감동을 주는 회화를 만난다.
생활속의 문화를 추구하고 있는 광주 북구 매곡동 시안갤러리가 5일부터 22일까지 ‘한국정신전’을 연다.
한국화단에서 내로라하는 한국화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번 전시에는 현대 미술의 커다란 변화의 격랑속에서도 한국화를 붙들고 조형적 순수와 창의성에 전념해온 작가들의 열정을 만나 볼 수 있다.
참여작가로는 권영우, 김수길, 민경갑, 송계일, 송수남, 송수련, 심경자, 오낭자, 오태학, 원문자, 윤애근, 이경수, 이규선, 이숙자, 이영수, 이영찬, 이인실, 이종상, 이철주, 전영화, 정치환, 조평휘, 하태진, 홍석창 씨 등이 있다.
이들은 창호지에 구멍을 둟어 추상성을 드러내는가 하면 보리밭 가운데에 누드를 대입시키고, 산수를 기호적으로 축약해 정신적 원형을 제시한다. 또한 커다란 필치로 휘적 휘적 몇 마리 물고기를 그리는가 하면, 폭포가 있는 풍경 역시 단면적 구도로 현대적 감각을 표현하고 있다.
이어 동양적 감수성과 현대적 변용의 실험적 기법을 통해 여운의 맛을 느낄수 있는 작품들도 선사한다.
하상용 시안갤러리 관장은 “이번에 초대된 작가들은 한국화단에 중심적 역할을 했고, 지금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면서 “전통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안갤러리는 5일 오후 5시 개막식을 갖고 참여작가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람객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출처 : 시안갤러리
글쓴이 : 소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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