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최대 공약수 도출에 주력할 터" 변원섭 한국능률협회 호남지부장
입력날짜 : 2009. 01.29. 00:00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과 서비스 마인드를 제공해 지역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1일 취임한 변원섭 한국능률협회 호남지부장은 "중앙의 인력 풀을 충분히 활용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분석과 대안 제시를 통해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변 지부장은 "광주는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 각종 의제들이 산적해 목소리가 다양하지만 정작 발전 및 대안 제시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며 "이를 보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안으로 변 지부장은 "시민단체와 공공기관 전문가 집단이 지혜를 모아 최대의 공약수를 도출해 내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능률협회 호남지부는 그동안 전주에 있던 지부 사무실을 오는 31일 광주로 이전 개소식을 갖고 이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게다가 변 지부장은 한국능률협회가 지부장을 개방직으로 전환한 후 처음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선출돼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변 지부장도 내심 걱정과 책임감이 무겁다고 했다. "사실 광주·전남은 기업환경이 열악한데다 기대치는 높아 이를 어떻게 잘 조화를 이뤄 내느냐가 관건인데 쉽지 않잖아요" 그나마 변 지부장은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이 이해집단간의 조율을 다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화력이 뛰어난 변 지부장은 광주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담양리조트본부장과 삼능건설 회장 비서실장 빅마트 부사장을 역임 했으며, 현재 참여자치21운영위원장을 맡는 등 기업과 사회활동 경험이 풍부하다. 또 학창시절 꿈이 '화가'였을 만큼 미술에도 조예가 깊어 현재도 시안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변 지부장은 이같은 경험을 토대로 호남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능률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능률협회는 한국적 기업체질에 알맞은 경영관리의 지도 및 경영진단, 경영기술의 개발 및 보급, 경영자 교육, 기타 경영 조사연구 등의 사업을 통해 능률개념의 한국적 토착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62년에 설립됐다. 서울 본회(여의도·보라매 사옥)와 7개 지부(경기·대전 충청·호남·대구 경북·울산·경남·부산)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사업은 회원사 경영 애로사항 진단 및 대정부 정책 건의 등 회원사 지원 사업과 리더십 및 성과 관리를 위한 기술교육과 조직 개발 및 변화 관리 등 인재 경영 사업, 최고경영자 조찬회·세미나·심포지엄 등 경영자 교육사업 고객만족경영 및 평가 시스템 구축 등 CS경영사업 마케팅 디자인 경영 사업 등이 있다.
사진^김영근기자
글^오성수기자star555@kjdaily.com 글^오성수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