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광산구청장

민형배 당선자 "소통으로 새로운 광산구 변화시킬 것" 광산구청장

소깐 2010. 6. 11. 13:11
민형배 당선자 "소통으로 새로운 광산구 변화시킬 것"
송덕만 기자 (2010.06.10 22: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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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형배 당선자 ⓒ데일리안
"끊임없는 소통으로 과학적인 계획을 마련해 4년간 이끌어 갈 광산구정의 밑그림을 충실히 그리겠다"

민형배 광주시 광산구청장 당선자는 10일 "구청 공무원들과 유기적 협조 체계를 통해 민선5기를 내실있게 준비하겠다"며 각실국 업무 파악에 착수 이같이 말했다.

특히 권위적 방식의 인수위원회를 지양하고 실무형으로 꾸린 ‘취임기획단’이 구성돼 당선자와 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부터 구정 업무 보고받고 있는 민 당선자는 보고 외에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구 실·국·소장에게서 받는 주요 업무 보고에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직자와 교환하고 민선5기 구정 기조를 공유하는 등 일방적 지시가 아닌 소통을 중시하는 행보를 보여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민 당선자는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능력 위주의 일하는 조직으로 사람이 중심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향후 공정한 인사에 대한 공직자들의 기대를 불러오고 있다.

그는 "아직도 축하금을 전달, 줄 대기 등 당선자와 접촉을 시도하는 구태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겠다"는 방침을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광산구 역시 원활한 민선5기 출범을 위해 당선자 측과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을 구성해 민 당선자가 모든 구정 현안을 신속히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주요업무 보고, 각종 사무 이양, 취임식 행사 등을 돕고 있다.

민 당선자는 "취임기획단과 지원단이 당선자의 운영철학을 공유하고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실제 업무에 적용시키는 생산적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통을 통해 광산구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데일리안 광주전라=송덕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