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내용(정리중)

빅마트 본점 소액주주모집 2006.12.7

소깐 2010. 1. 30. 14:16

【광주=뉴시스】

향토 유통업체인 ㈜빅마트가 자산 유통화를 위한 소액 투자자 모집에 지역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빅마트는 "지난달 8일 빅마트 신본점인 남구 주월동 빅시티 자산유동화 설명회 이후 한달만에 투자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표명하며 80억원 가량을 투자 의사가 이뤄졌다"고 7일 밝혔다.

수도권 대형 쇼핑몰 등의 매장분양에 투자자 모집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유통업체의 매장분양이 사업설명회 이후 한달도 채 안돼 목표금액의 50%를 넘어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빅마트의 소액투자자 모집에 참여하는 투자금액과 투자계층도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금액의 경우 3000만원~5000만원 안팎이 가장 많고, 기업들의 경우 최고 5억원까지 투자를 하고 있다. 투자계층은 지역기업으로는 ㈜사랑방이 5억원을 투자해 1층을 분양받은 것을 비롯해 H전기, G 업체 등의 기업이 수억원대를 투자했다.

개인 투자자로는 전직 교사 출신인 김모씨가 1억4000만원을 투자하는 등 노후를 준비하는 공직자들과 50대 이후 장년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전문직종의 발길도 이어져 A안과, B 변호사 등도 투자대열에 동참했다.

지역 유통업체인 빅마트의 자산유동화가 성황리에 이뤄지고 있는 것은 호남지역 17개 매장 운영으로 인한 폭넓은 인지도, 신용보증기금 평가에서 재무상태, 신용도 최우량기업 평가, 전국 유통업체 매출 8위 등으로 인한 지역민들의 신뢰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빅마트 자산유동화팀을 총괄하고 있는 변원섭 부사장은 "빅시티 분양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10%의 확정이자를 지급하고 회사로서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져가 지역민과 지역기업이 윈-윈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져 투자자들의 열기가 뜨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빅마트는 지난 4월 오픈한 빅시티 1.2층 건물을 확정금리 연 10% 보장 조건으로 1인당 2000만원 이상 소액투자자에게 분양하고 있고 올 연말까지 1차 분양을 마감할 예정이다.

박상수기자 ss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