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취임사에서 구정 목표를 ‘사람 사는 세상’으로 제시했다.
사람 중심의 구정을 펼치겠다는 것인데, 우선 경제 분야에 적용시켰다.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것. “광주 산업의 80%를 책임지고 있는 광산구의 산업단지들은 중소기업의 보금자리”라면서 “중소기업을 튼튼하게 해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도 ‘사람 우선’을 제시했다. “차별 없이 누구나 고르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공공자원과 행정력을 집중시킬 것”이라면서 “교육계와 힘을 모아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는데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복지분야에선 “시설을 짓고 자금을 지원하더라도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어떤 내용의 혜택이 돌아가는지를 측정하겠다”는 데 초점을 뒀다.
생태와 환경에도 중요한 가치를 부여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개발계획이 궁극적으로 사람에게 이롭고, 광산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광산구의 모든 개발계획은 생태와 환경에 친화적인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 청장은 1일 오후 2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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